대만출신 트와이스 쯔위 정치색 논란에 대해서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 쯔위가 마리텔에서 대만 국기를 흔든 것이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쯔위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2015년 10월 20일 데뷔한 트와이스의 멤버이며, 1999년 6월 14일 생이며, 타이난출생입니다.

대만 인터넷을 보면 쯔위가 사용하는 언어가 국어(표준중국어)와 대어(대만어)와 한어(한국어)라고 나와있습니다. 따라서 좀더 알아봐야 하지만 대만어를 쓰는 걸 보면 아마 확실친 않아도 중국대륙에서 건너온 외성인이 아닌 대만 본토 본성인인 듯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논란의 발단이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인터넷 생방송에 출연헀습니다. 11월 22일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16에 트와이스의 외국인 맴버들 4명이 미사모쯔라는 이름으로 출연해서, 전반전은 각 맴버가 20분씩 돌아가며 준비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후반전은 한국문화를 배우는 컨셉으로 진행되었는데, 전반전의 2번째 주자로 등장했습니다. 당초 가장 어린 나이에다가 가장 한국어 실력이 부족한 막내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소통해야하는 마리텔에 출연한 것에 우려가 많았습니다. 두가지 컨텐츠를 준비했는데 첫번째는 여러 종류의 준비해온 공으로 하는 운동, 두번째는 몸매 관리를 위한 에어로빅을 선보였고. 장기인 농구 자유투를 선보였지만 긴장 김장해서 해서인지 모두 빗나가고 오히려 언니들이 차례대로 성공시켰습니다. 그리고, 논란이 된 대만 국기를 흔들었던 장면은 본방송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인터넷방송 이미지가 공개되며 중국 누리꾼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여기에 대만독립 반대를 주창하는 가수로 유명한 황안(黃安)이 “쯔위가 대만 독립을 지지하고 있다”고 발언해 비난 여론이 더 거세졌습니다.

결국 트와이스의 중국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고 합니다. 트와이스는 현재 베이징 텔레비전(BTV)의 설날 특집 프로그램 녹화를 마쳤지만 방송이 불투명하며, 쯔위를 광고 모델로 내세웠던 중국 화웨이는 즉각 계약을 취소하고 광고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JYP차이나는 13일 공식 웨이보(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쯔위를 포함한 본사는 중국을 적대시하는 어떤 발언과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표했습니다.

JYP차이나는 “쯔위는 16세에 불과하며 그의 나이와 교육 수준을 고려했을 때 정치적 관점을 논하기 이르다”며 “중국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아닌 발언으로 인해 중국 본사 업무와 자사와 관련된 중국 파트너를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소속사는 “진실이 확실히 밝혀질 때까지 쯔위의 중국 활동을 연기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데뷔한지 얼마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보이콧운동까지 일어날 정도의 일이 일어난것이네요. 쯔위의 마음고생도 심할거 같습니다.